인텔은 지난 9월 27일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13세대 코어 CPU(코드네임 랩터 레이크)를 소개하였는데, 10월 20일로 예고된 출시일을 앞두고 인텔 코리아에서 국내 매체들을 대상으로 랩터 레이크를 자세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인텔 코리아의 이주석 부사장은 더욱 강력해진 P-코어와 확대된 E-코어가 결합된 인텔 13세대 코어 CPU 랩터 레이크는 PC 표준을 새롭게 정의할 제품으로, 세계 최고속 CPU라는 자부심과 함께 업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13세대 코어 CPU 발표회인 만큼 랩터 레이크와 함께 발표된 인텔 아크 A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행사장 한 켠에 아크 A700 시리즈를 전시해 실물을 접할 수 있었으며,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뛰어난 가성비로 그래픽 카드의 가격 표준을 선도해 나갈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텔 코리아의 최원혁 상무는 13세대 코어 CPU에 대해, 12세대 코어 CPU 엘더 레이크를 이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이어가는 CPU로,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피드백과 협력을 통해 탄생, 인텔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을 제공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인텔 랩터 레이크는 기존 세대와 같이 고성능을 추구하는 데스크탑용 모델과 전력 효율을 중시하는 모바일 제품군이 제공되며, 더욱 강력해진 P-코어 성능은 메인스트림 사용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최대 8개에서 16개로 두 배 늘어난 E-코어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8GHz까지 빨라진 P-코어, 최대 24코어 32스레드로 확장된 코어 구조, 더 커진 L2캐시 등의 혁신을 통해 싱글 스레드 15% 및 멀티 스레드 41%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썬더볼트4와 더 빨라진 DDR5 메모리 클럭, PCIe 4.0 및 USB 확대 등 플랫폼 차원에서의 개선점도 소개했다.
게다가 이보다 먼저 출시된 12세대 코어 CPU 플랫폼과의 호환성, DDR5 및 DDR4 동시 지원으로 플랫폼 유연성을 높인 것도 13세대 코어 CPU 랩터 레이크의 특징이다.
10월 20일 우선 출시될 13세대 코어 CPU K 모델들은 12세대 동급 모델과 비교해 더 많은 코어와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초보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오버클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XTU 유틸리티에 통합된 ISO(인텔 스피드 옵티마이저), 코어별로 세부 설정을 별도 지정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를 지원한다.
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는 경쟁 모델 대비 최대 58% 빠른 게임 성능과 두 배 이상의 프레임 안정성, 최대 69% 더 빠른 창작 환경을 제공하며, 여기에 그치지않고 전력 효율도 대폭 개선되었다.
예를 들어 동일 전압 상태에서 200MHz 더 빠른 클럭, 동일 클럭을 경우 더 적은 전압으로 동작하며, 코어 i9-12900K와 비교했을 때, 코어 i9-13900K는 약 25% 수준의 전력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인텔 랩터 레이크는 최대 5.8GHz에 달하는 속도와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에서 각각 15% 및 41% 향상된 성능을 ㅈ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대 24% 향상된 게임 성능과 최대 34% 향상된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은 랩터 레이크는 이러한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게이밍 경험과 대폭 향상된 컨텐츠 제작 성능을 포함, 플랫폼 혁신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히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히 협력해 생태계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어진 Q&A 세션에서 코어 i5 제품군의 높아진 MSRP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국내 가격에 대한 우려에 대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논의해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 시장 가격이 어느정도로 형성될지는, 출시 시점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10nm 기반 공정인 '인텔 7' 공정이 적용된 랩터 레이크와 TSMC 5nm이 쓰인 라이젠 7000 시리즈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제품에 대한 판단은 단순히 공정 차이로만 볼 수 없다는 전제하에, 제품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인 아키텍처와 생태개 환경, 제공하는 성능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통해 공정 차이에 대한 속단을 경계했다.
이상호 기자 /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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