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QM6 2019년식 미션 오일 쿨러 장착

2019년 4월 등록된 제차량 QM6는 미션오일 쿨러가 별도로 달려있지 않습니다.

QM6는 자트코사(닛산 자회사 라 고함)에서 개발한 CVT8 금속벨트 타입 미션을 사용하는데

발열이 좀 있다고 합니다.

QM6는 미션오일온도가 낮으면, 오일 온도가 오르기 전까지 미션을 저단으로 고정해 버리기 때문에 

고단을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그래서 워머라는 장치를 이용해 냉각수와의 열교환을 통해 빠르게

미션오일 온도를 올려준다고 해요.

QM6에 장착된 냉각수 미션오일 열교환 장치인 워머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미션오일 온도가 적정온도 보다 더많이 오르게 되는데,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문제없지만,

시내 주행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면, 미션오일 온도가 엄청 많이 올라간 상태로 유지가 되고,

적정온도 이상으로 오래 유지되면, 오일 산화가 빨리 진행 되어가는데, 그렇게 되면 오일로서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션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전에 타던 그랜드카니발이나, 현재 업무용으로 운행 중인 레이 차량은 OBD 연결을 통해

미션오일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었는데, 미션오일쿨러가 없는상태에서 여름철

시내주행할때  카니발은 110도, 레이도 120도까지 오일 온도를 보였습니다.

미션오일 쿨러를 추가로 장착후에는 오일온도가 75~85도 유지, 최대 90도 이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미션오일 온도는 75~85도 정도 유지하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션오일 관리를 모니터링해서 관리하면 좋겠지만,

QM6 차량은 미션오일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가 없습니다.

미션오일 온도를 모니터링 할수는 없지만, 미션오일을 적정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CVT 미션에 좋을거라 판단하여,

과냉 방지 기능이 있는 (써모밸브 내장형) 미션오일쿨러를 장착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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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오일 쿨러 특징

1. 미션오일의 온도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
2. 적정온도 유지로 인해 전자부품 및 미션자체보호
3. 적정온도 유지로 인한 토크값 상승
4. 적정온도 유지로 인한 내구성저하 및 연비저하를 최소화
5. 적정온도 유지로 인한 클러치슬립 및 미션 충격의 최소화
6. 적정온도 유지로 인한 토크컨버터 및 클러치의 원활한 동작과 정확한 동작으로 락업기능 향상
7. 아답터의 장착으로 인한 미션오일의 순환식 교환이 가능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것들

1. 변속이 자연스럽게 되어 차가 튕기지 않는다.- 변속 충격 감소
2. 변속시간 자체가 줄어들어 좀 더 빠른 응답이 가능하다.
3. 킥다운 시 굼뜨거나 멍 때리는 현상이 확 줄어든다.- 뒷당김 해소
4. 좀 더 높은 rpm을 사용할 수 있다.
5. 훨씬 더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6. 미션의 기계적 고장이 줄어든다
7. 연비가 증가한다.
8. 써모밸브가 있어 겨울철 과냉 걱정이 없다.
9. 여름철 에어컨을 마음대로 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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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미션오일 쿨러를 별도로 장착하게 되면 미션 무상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차량은 현재 10만 Km를 넘겼고 해피케어(보증연장)도 없기 때문에

모든 무상보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제차량 범퍼 하단을 보면 미션오일 쿨러 장착여부를 알수 있습니다.

보시는 대로 깔끔하게 없습니다 ㅎㅎ

미션오일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화성에 있는 업체로 차량을 입고 했습니다.

차량을 띄우고 범퍼를 탈거 중입니다..

해당 업체에서 장착 가능한 써모밸브 일체형 미션오일 쿨러인데 사이즈가 3종류가 있습니다.

QM6는 가운데 있는 25T용이 딱 맞기에 이 제품으로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이런 방식으로 오일을 순환시켜서, 공랭방식으로 미션오일 온도를 낮춰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범퍼가 완전 탈거 되었습니다..

과정을 지켜보니 QM6 범퍼 탈거는 다른 국내 제조사 차량에 비해 좀 어려운 편인 거 같습니다.

장착된 미션오일쿨러입니다. 혜주파 25T 제품이고 만도에서 OEM 받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만도는 현기차1차 협력업체라고 해요.. ^^

미션오일 쿨러를 고정할 브래킷과 오일호스 연장 브래킷입니다..

호스연장 브래킷 비싸다고 하네요..

미션오일 쿨러를 장착할 위치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미션 쪽 오일호스와 워머 쪽 오일호스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쿨러 브래킷을 용접하고 있습니다.

순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순정품도 없지만)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이 용접이 가장 좋다고 하시네요.

고정브래킷이 용접이 잘되었서 그런지 짱짱합니다..

미션 라인에서 연장해 온 미션오일 호스를 쿨러에 연결해서 쿨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범퍼 장착 전에 시동을 걸고 잘 작동하는지 시동을 걸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미션오일이 저온 상태일 때는 미션오일쿨러 우측 부분만 미지근합니다...

미션오일 온도가 70도가 넘어서 써모밸브가 개방되면, 미션오일 쿨러가 전체적으로 뜨거워지고 

특히 미션오일쿨러 좌측 부분이 뜨거워진다면 정상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범퍼까지 장착하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왠지 플라세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도 부드러워지고 가속력도 좋아진 거 같고..

여러 가지 최면에 걸리게 되더군요 ㅎㅎㅎ

추가 : 작업이 끝나고 샵에서 미션오일을 500ml 정도 보충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