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는 2012년에 최초 출시되어, 2017년 1차 페리, 2022년에 2차 페리 되었습니다.
1차 페이스 리프트까지는 순정형 머드가드가 없었는데요, 2차 페리 되면서 작년 말에 2차 페리용으로
머드가드가 출시되었습니다.
2차 페리용 머드가드는 초기형 레이에 장착은 가능하지만, 뒷 바퀴쪽은 100% 맞지는 않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손보면 거의 순정형 처럼 장착이 되기에, 구입후 직접 Diy 보았습니다.
제 레이 차량은 2016년 2월 등록된 초기형 모델입니다.
구입한 레이용 머드가드가 도착했습니다. 구입가는 배송비 포함 20,500원입니다..
포털 검색창에서 " 레이 머드가드" 라고 검색해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거가 차량 앞바퀴 쪽에 장착되고, 위에 거는 뒷바퀴 쪽에 장착됩니다..
방향은 FR (프런트 라이트) RR (리어 라이트) FL (프런트 레프트) RL (리어 레프트)로 구분하면 됩니다.
머드가드를 구입하면 동봉되는 기본 부품들입니다(나사 8개, ㄱㄴ모양의 드라이버, 플라스틱 고정 핀 2개)
앞 바퀴 쪽은 나사 두 개를 풀고, 하단 쪽에 플라스틱 고정 핀도 빼 줘야 합니다..
플라스틱 고정핀은 차량 바닥 쪽이라, 공간 때문에 빼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뒷바퀴 쪽도 나사 두 개만 풀어주면 작업이 가능합니다..
머드가드 장착은 앞바퀴 쪽 이 쉽기 때문에, 앞쪽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핸들을 한쪽으로 최대한 돌려 작업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기존 차량에서 뺀 나사와, 머드가드 구입시 제공해 준 나사입니다..
길이 차이가 좀 있지만, 머드가드 장착할 때 기존 차량에서 뺀 나사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나사를 고정하기 전에 대충 위치를 맞춰 봅니다. 위, 아래쪽은 홀이 딱 맞고 가운데는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저는 가운데 빼고 위아래 두 곳만 나사를 장착했습니다.
머드가드를 장착하고 하단 쪽에 플라스틱 고정 핀을 장착했는데, 저 상태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습니다..
빠지지는 않지만, 손으로 잡고 흔들어 보면 이격이 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머드가드 구입시 기본 재공품으로 보내준 나사를 장착했더니 정말 짱짱해졌습니다...
반대편 조수석도 작업이 잘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뒷바퀴 쪽 작업을 할 건데.. 솔직히 뒷바퀴 쪽은 나사가 잘 풀리면 문제없는데,
작업 공간 문제로 나사 풀고 조이기가 매우 어렵더라고요.
조수석 뒷바퀴 쪽 나사 2개는 어찌어찌 풀었습니다.
다만 가운데 홈 부분 위치가 안 맞는데 커터 칼로, 머드가드 가운데 홈 부분을 아래쪽으로 2mm 정도 깎아주면 됩니다.
위쪽 나사 홀은 차량에 구멍이 없으므로 동본 된 나사를 힘주어 조여서 강제로 고정하였습니다.
일단 장착은 잘 되었습니다.
다만 운전석 뒷바퀴 쪽 나사는 절로 안 풀리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차량 정비하러 정비소 갈 때 타이어를 떼 놓고 작업하려고 일단 포기하였습니다..
앞쪽 머드가드 장착 이미지입니다.. 뿌듯하네요..^^
뒷바퀴 쪽은 한쪽만 작업이 되어서 뭔가 밸런스가 안 맞네요 ㅎㅎ
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페페리용 머드가드는 구형 레이에 100% 딱 맞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앞쪽을 딱 맞지만, 뒤쪽은 작업을 완료해 보면 범퍼와 머드가드 사이에 공간이 발생합니다.
대충 뒤에서 보면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틈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범퍼와 머드가드 사이의 틈을 없애기 위해,
과감하게 작은 고정 피스를 사용해서 범퍼를 뚫고 머드가드를 고정했습니다.
이쁘게 날 잘 장착이 되었네요.. 틈이 없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주차할때도 문제 없네요 ^^
작업 후기
앞쪽은 할만하고 빈틈없이 잘 고정됩니다.(꼭 100% 순정 느낌)
뒤쪽은 작업이 어렵고, 저처럼 범퍼 쪽 피스 고정하실 거 아니면 앞쪽만 작업 하시길 권장 합니다.
그래도 작업하시려면 타이어 분리 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