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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취재] 애플 M1 Ultra 탑재한 Mac Studio와 Studio Display 발표 3세대 아이폰 SE 및 5세대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

ISG Korea 2022. 3. 14. 10:39

애플(Apple)이 새로운 아이폰 SE(iPhone SE)와 아이패드 에어(iPad Air), 그리고 더욱 강력한 M1 칩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Mac Studio) 및 이를 지원하는 스튜디오 디스플레이(Studio Display)를 발표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예고했던 3월 애플 이벤트를 개최하고 강력한 성능 및 5G 지원이 추가된 아이폰 SE3를 비롯해 M1 칩이 들어간 5세대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맥 스튜디오 및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특히 기존 M1 Max 칩 2개를 결합한 새로운 M1 Ultra 칩을 발표하고 이를 맥 스튜디오에 적용했으며, 기존 아이폰 13 시리즈 라인업에는 새로운 알파인 그린 색상 모델을 추가했다.

 

애플 CEO 팀쿡(Tim Cook)은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애플TV+를 통해 제작된 애플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미국 여러 시상식 후보로 올랐음을 알렸다.

또한 애플TV+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 MLB)과 협력해 정규 시즌 매주 금요일 밤에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Friday Night Baseball)'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영국 등 8개 국가를 시작으로 이후 다른 나라에 확대 적용된다. 

 

M1 Max 칩 다이 2개를 결합한 M1 Ultra 공개

애플은 지난 해 M1 칩을 업그레이드 한 M1 Pro와 M1 Max 칩을 발표하고 이를 신형 맥북 프로(MacBook Pro)에 적용했는데, 이번에는 2개의 M1 Max 칩 다이를 결합해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 SoC)으로 구현한 M1 Ultra를 공개했다.

 

5nm 공정기술에 570억 개의 트랜지스터 수를 가진 M1 Max 칩 2개를 결합하면서 새로운 SoC는 1,140억 개의 트랜지스터와 20코어 CPU, 64코어 GPU, 32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갖춘 최대 128GB 고대역폭 저진연성 통합 메모리로 구성 가능하다.

 

M1 Max 칩 2개를 결합하는 혁신적인 패키징 아키텍처 '울트라퓨전(UltraFusion)'은 물리적으로 메인보드를 통해 2개의 칩을 연결하는 2 CPU 소켓이 아닌 칩과 칩 사이에 10,000개 이상의 신호를 넘나들며 칩을 연결하는 실리콘 인터포저를 활용해 2.5TB/s에 달하는 저지연성 프로세서 간 대역폭을 제공한다.

애플은 M1 Ultra에 적용된 울트라퓨전이 업계를 선도하는 멀티칩 인터커넥트 기술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대역폭을 제공하며, 그 결과 M1 Ultra가 하나의 칩으로써 작동하고 소프트웨어도 M1 Ultra를 하나의 칩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코드를 다시 쓰지 않아도 그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애플 실리콘 M1 칩이 고성능 코어 4개와 고효율(저전력) 코어 4개를 결합한 8코어 구성이었던 것과 달리 M1 Pro 및 M1 Max 칩은 고성능 코어 숫자를 8개로 늘리고 고효율 코어는 2개로 줄인 (8P+2E) 구성의 10코어 CPU로 개선됐다.

M1 Ultra는 M1 Pro/Max와 같은 CPU 아키텍처가 2배로 들어가면서 고성능 코어 16개, 고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된 20코어 CPU로 만들어진다.

 

애플은 M1 Ultra가 동일한 전력 엔벨로프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16코어 PC 데스크탑용 칩(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 대비 90%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을 발휘하며, 100W 절감된 전력을 소비해 PC칩의 최대 성능과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픽 성능도 2배로 향상된다.

초기 M1 칩의 GPU는 8코어 구성에 128개의 실행 유닛(Execution units, 128EUs)을 구성해 2.6 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제공했는데, M1 Pro는 16코어 GPU와 2048 EUs로 5.2 테라플롭스 연산 성능, M1 Max는 32코어 GPU와 4096 EUs로 10.4 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갖췄다. M1 Max 칩 2개를 결합한 M1 Ultra는 GPU 구성도 2배가 되면서 최대 64코어 GPU와 8192개의 실행 유닛(EUs), 21 테라플롭스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3D 렌더링이나 정교한 이미지 프로세싱과 같이 고사양 그래픽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도 M1 Ultra는 M1 대비 8배 확장된 64코어 GPU를 장착해 현존하는 최고급 PC 그래픽카드(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대비 더 빠른 성능을 200W 절감된 전력으로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또한 M1 Ultra와 함께 확장되었다. M1 Max에서 최대 64GB 통합 메모리, 400GB/s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던 것이 2배로 늘면서 최신 PC 데스크탑 칩 대비 10배 향상된 800GB/s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하며 128GB 통합 메모리로 구성할 수 있다. 통합 메모리는 M1 Ultra의 그래픽 메모리는 극도의 3D 지오메트리 작업이나 방대한 양의 장면 렌더링 등 고사양 GPU를 요구하는 작업 역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연산에 활용되는 신경망 엔진(Neural Engine)은 M1부터 M1 Max까지 모두 동일한 16코어 구성에 초당 최대 11조회의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춰 성능 변화가 없었는데, M1 Ultra는 32코어로 2배 늘어나면서 초당 최대 22조 회의 연산 처리 능력으로 까다로운 머신러닝 작업도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

 

또한 M1 Max 대비 2배 향상된 미디어 엔진 성능을 갖춘 M1 Ultra는 전례 없이 많은 양의 ProRes 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 처리량을 선사한다. M1 Max에도 M1 Pro보다 더 좋은 미디어 엔진이 들어가 2배 빠른 영상 인코딩과 2개의 ProRes 가속기를 갖춰 ProRes 멀티 스트림 및 편집 성능이 향상됐는데, 그 2배에 달하는 M1 Ultra를 탑재한 새로운 맥 스튜디오(Mac Studio)는 8K ProRes 422 동영상 스트림을 최대 18개까지 재생할 수 있다.

 

그 밖에 M1 Ultra에는 다수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엔진, 통합 '썬더볼트4 (Thunderbolt 4)' 컨트롤러, 그리고 애플의 최신 Secure Enclave와 하드웨어 인증 방식의 보안 부팅 및 런타임 악용 방지 기술을 포함한 동급 최고 수준의 보안과 같은 맞춤형 애플 기술을 통합한다.

애플은 macOS 몬트레이(Monterey)가 CPU, GPU, 메모리 대역폭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M1 Ultra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 실리콘에 맞게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완전히 새로운 Mac Studio

M1 Max 및 M1 Ultra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는 기존 인텔 x86 프로세서 기반 아이맥(iMac) 및 맥 프로(Mac Pro)보다 빠른 CPU 및 그래픽 성능, 영상 트랜스코딩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은 M1 Max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의 경우 10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가장 빠른 아이맥 27 대비 최대 2.5배 빠른 CPU 성능과 16코어 제온(Xeon)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프로 대비 최대 50% 빠른 CPU 성능 아이맥 27 대비 최대 3.4배, 가장 인기 있는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맥 프로 대비 3배 이상 빠른 그래픽 성능, 그리고 아이맥 대비 최대 7.5배, 16코어 맥 프로 대비 최대 3.7배 빠른 영상 트랜스코딩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1 Ultra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는 이보다 더 빠른 10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맥 27 대비 최대 3.8배 빠른 CPU 성능과 4.5배 빠른 그래픽 성능, 16코어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프로 대비 최대 90%, 28코어 맥 프로 대비 최대 60% 빠른 CPU 성능, 가장 빠른 Mac 그래픽 카드 대비 최대 80% 빠른 그래픽 성능, 그리고 아이맥 27 대비 최대 12배, 28코어 맥 프로 대비 최대 5.6배 빠른 영상 트랜스코딩 속도를 지원한다.

 

M1 Max의 두 배에 달하는 초강력 미디어 엔진이 탑재된 M1 Ultra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는 18개의 8K PrpRes 422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맥 스튜디오 가운데 M1 Max를 탑재한 모델은 기본 32GB에 최대 64GB 용량의 통합 메모리를, M1 Ultra가 들어간 모델은 기본 64GB에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맥 스튜디오의 SSD는 최대 7.4GB/s의 성능과 최대 8TB의 용량을 제공한다.

 

단일 알루미늄 압출재로 제작된 맥 스튜디오는 가로, 세로 길이가 19.7cm, 높이가 9.5cm에 불과해 매우 작은 공간을 차지하며 양면 송풍 장치, 정밀하게 배치된 공기 흐름 채널, 외장 후면 및 하단에 있는 4천개 이상의 천공으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으로 고성능 칩을 저소음으로 냉각한다.  

 

맥 스튜디오의 후면에는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기기 연결을 위한 4개의 썬더볼트4 포트, 1개의 10Gb 이더넷 포트, 2개의 USB-A 포트, 멀티채널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는 1개의 HDMI 포트, 그리고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 또는 외부 앰프 스피커용 3.5mm 프로 오디오 잭이 포함되어 있다.

 

전면에는 UHS-II 지원 SDXC 카드 슬롯과 함께 M1 Ultra 탑재 모델은 2개의 썬더볼트4 포트가, M1 Max 탑재 모델은 2개의 USB-C 포트가 들어간다. 무선 연결 기능은 802.11a/b/g/n/ac 지원 Wi-Fi 6 규격과 블루투스 v5.0 규격을 지원한다.

 

맥 스튜디오 가격은 M1 Max 모델이 269만원부터, M1 Ultra 모델이 539만원부터다. M1 Ultra 모델에 128GB 통합 메모리, 8TB SSD 저장장치로 구성된 최상위 모델 가격은 1,079만원까지 올라간다.

 

어떠한 Mac과도 조화를 이루는 Studio Display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맥 스튜디오와 함께 공개됐지만 어떠한 Mac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올 알루미늄 외장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기본 장착 스탠드로 최대 30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높이 조절까지 가능한 스탠드나 VESA 마운트 어댑터는 구매시 별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27형(68.3cm) 화면 크기와 5120x2880 해상도(1,470만 픽셀)를 지원하는 5K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600니트 밝기, 10억 컬러 및 P3 광색역을 지원한다.

주변광 센서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자동으로 주변 환경에 맞춰 조절하는 '트루 톤(True Tone)' 기술이 적용됐으며, 반사 방지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일반 스탠다드 글래스 모델 외에 Pro Display XDR에서 선보였던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글래스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센서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1,200만 화소(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122도 광시야각 및 애플 A13 Bionic 칩을 통해 페이스 타임(FaceTime)과 같은 영상 통화에서도 카메라를 자동으로 패닝해 사용자를 화면 중앙에 담아주며,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로 영상 통화나 음성 녹음은 물론 Siri 음성 인식 기능도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한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하이파이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4개의 포스 캔슬링 우퍼는 왜곡을 최소화하고 선이 굵고 뚜렷한 저음을 구현하며, 2개의 고성능 트위터는 정확한 중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한다. A13 Bionic 칩이 6개의 스피커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방식의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최대 10Gb/s 속도를 제공하는 3개의 USB-C 포트로 네트워크나 외장 드라이브, 키보드, 마우스, 아이폰 등의 기기를 연결하고, 전원을 공급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썬더볼트 포트 1개도 들어가 단 하나의 케이블로도 Mac에 연결할 수 있고, 호환되는 맥북은 충전도 가능하다. 맥북프로 14의 경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로 96W 급속 충전까지 가능하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을 완성시켜줄 새로운 실버, 블랙 투톤 색상 옵션의 Touch ID 탑재형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 매직 마우스(Magic Mouse) 또한 공개했으며,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가격은 209만원부터 시작하며,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은 249만원부터, 스탠드 옵션은 기울기 조절 스탠드와 VESA 마운트 어댑터 선택시 비용은 동일하고 기울기 및 높이 조절 스탠드를 선택할 경우 54만원이 추가된다.

  

A15 Bionic, 5G, 향상된 배터리 적용한 iPhone SE

새로운 3세대 아이폰 SE(아이폰 SE3)는 컴팩트하고 견고한 디자인에 A15 Bionic의 성능과 5G 연결성을 갖췄다.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과 글래스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 SE 신제품은 아이폰 13 및 13 프로의 후면과 동일한 세라믹 쉴드 강화유리를 전후면에 적용했다. 아이폰 SE2와 같은 수심 1m에서 최대 30분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4.7형(11.9cm) Retina H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아이폰 SE2와 동일한 1334x750 해상도와 625니트 최대 밝기, 1400:1 명암비, 트루 톤 디스플레이 및 P3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폰 SE2와 동일하게 Touch ID를 탑재한 홈 버튼 디자인도 유지했다.

전작 아이폰 SE2가 당시 최신 아이폰 11 시리즈에 사용된 애플 A13 Bionic 칩셋을 탑재했던 것처럼, 아이폰 SE3도 지난 해 아이폰 13 시리즈에 들어갔던 최신 애플 A15 Bionic 칩셋이 들어간다.

아이폰 SE3에 들어간 A15 Bionic은 2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6코어 CPU를 갖춰 아이폰 8 대비 최대 1.8배 빠르게, 4코어 GPU로 아이폰 SE2 대비 그래픽 성능을 최대 1.2배 빠르게, 그리고 16코어 신경망 엔진으로 초당 15조 8천억 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효율성을 위해 제작된 A15 Bionic에 최신 배터리 기술 및 iOS 15와의 긴밀한 통합까지 함께 결합되어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무선 충전용 Qi 인증 충전기와 호환되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A15 Bionic으로 구동되는 완전한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으로 1,200만 화소 f/1.8 조리개를 탑재한 와이드 카메라는 아이폰 13 시리즈와 같은 스마트 HDR4과 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진 설정을 모든 사진에 적용하는 사진 스타일, 첨단 머신 러닝(ML)을 활용하는 Deep Fusion, 인물 사진 모드 등 놀라운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의 이점을 제공한다.

5G 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폰 SE3는 Wi-Fi가 아닌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고품질 FaceTime HD 통화를 할 수 있고,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내 20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에서 5G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데이터 모드는 5G 속도가 필요하지 않을 때 LTE로 자동 전환해 지능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절약해준다.

 

아이폰 SE3는 64GB, 128GB, 256GB의 세 가지 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전작 대비 4만원 인상되어 64GB 모델은 59만원, 128GB 모델은 66만원, 256GB 모델은 80만원이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 SE3와 함께 아이폰 13 프로 알파인 그린과 아이폰 13 그린 색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M1 칩과 5G 기술을 지원하는 iPad Air

애플은 2020년 A14 Bionic 칩셋을 탑재했던 4세대 아이패드 에어 출시 2년 만에 M1 칩이 적용된 5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최신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M1 칩의 8코어 CPU는 최대 6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8코어 GPU는 이전 세대 아이패드 에어보다 최대 2배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CPU 및 GPU와 결합한 16코어 뉴럴 엔진은 첨단 머신 러닝(ML) 기능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경험을 구현한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와이드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사용자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패닝하여 사용자를 프레임 안에 계속 들어오도록 유지해준다. 애플이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들어간 카메라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Mac, 그리고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기기로 확대하는 이유는 FaceTime HD 같은 영상 통화는 쌍방향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기종에 따른 기능 지원 차이를 두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 탑재된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는 사용자가 선명한 사진 및 4K 동영상을 촬영하고, 문서를 스캔하고, 놀라운 AR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5G를 이용할 수 있게 된 5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최대 3.5Gbps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고, eSIM 및 Wi-Fi 6지원,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빨라져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Gbps에 달하는 USB-C 포트를 통해 다양한 USB-C 액세서리 생태계에 연결한다.

 

10.9형(27.5cm)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한 2360x1640 해상도와 500니트 최대 밝기, 반사 방지 코팅, P3 와이드 컬러와 트루 톤 기술을 지원하고, 여전히 XDR 밝기나 120Hz ProMotion 기술 같은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디스플레이 기술은 지원하지 않는다.

 

상단 전원/잠금 버튼을 이용한 Touch ID와 가로 화면시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2세대 애플 펜슬(Apple Pencil)과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Smart Keyboard Folio),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스마트 폴리오 커버(Smart Folio Cover)와 같은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5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64GB와 256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Wi-Fi 모델은 77만9천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은 97만9천원부터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Apple

 



이수원 수석기자 / sw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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