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서랍 2단레일(화장대 2단 볼레일) 교체수리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 중 화장대 서랍이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문제가 된부분은 해당 부분 서랍 왼쪽 레일 부분입니다.

서랍을 열었더니 뭔 구슬이 우수수 떨어지고, 철재 부품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서랍 왼쪽이 덜렁덜렁 거립니다. 

원인을 확인해보니, 철재로 된 구슬 레일이 빠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플라스틱 막이가 사라졌습니다.

저 막이가 없어서 서랍을 열었을 때, 철재 구슬 레일이 그냥 탈출했던 거였네요.

서랍을 빼서 안쪽 레일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언제 사라졌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구슬 레일이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플라스틱 막이가 왼쪽이 없습니다.

임시로 해당 부분을 막아서서 레일을 조립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해당 레일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장착된 레일 길이는 33.5Cm 높이 2.5Cm 정도 되네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니 해당 사이즈는 없고, 30Cm 다음에 35Cm 이렇게 판매를 합니다.

35Cm 레일을 장착하게 되면 서랍이 약 2Cm 정도 튀어나오게 되니 30Cm짜리로 구입했습니다.

저희 집 화장대 서랍에 맞는 제품은 2단 레일 일반형입니다.

좌우 한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자재가 준비되었으면 기존 레일을 떼어내 주세요.. 나사 3개씩만 풀면 됩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레일을 분리해 주세요. 분리 방법은 위 이미지에 나와있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우선 서랍 부분의 레일 부품을 떼어내고 새로 구입한 레일을 달아줍니다.

나사 3개 풀고 떼어내고, 새로 구입한 레일 위치 잡아주고 나사 3개 그대로 조이면 됩니다.

나무 재질이 약해서 세게 돌리면 헛바퀴 돕니다.. 주의해서 살살 조여주세요.

화장대 서랍장 안쪽도 동일하게 작업해줍니다.

다만 서랍장 안쪽이 좁아서 조금 힘들게 작업했습니다.

레일 안쪽에 구슬이 달린 철재 레일이 잘 움직이고, 플라스틱 막음 부품까지 잘 왔다 갔다 합니다.

이제 좌우 홈에 맞춰서 서랍을 잘 끼워서 밀어 넣어주세요. 

"딸깍" 소리가 들리면 정상적으로 잘 채결된 거예요.

이제 서랍장이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만 레일 길이가 기존 거보다 조금 짧아서 그런지, 예전보다 서랍을 최대한 당겼을 때 약 1.5Cm 정도
덜나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랍 레일을 교체해보니 생각보다 매우 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