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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보드나라]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노트 엣지-기어 VR' 발표 제품 주요 스펙과 특징은?

스마트폰

by ISG Korea 2014. 9.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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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세계 미디어 1,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및 웨어러블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IFA 2014가 열리는 독일 뿐만 아니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행사를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4 외에도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Curved Egde Display)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 연동된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이 가능한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이사는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하여,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 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사양 구현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Galaxy Note 4)'는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구현했다.

 

갤럭시 노트4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5.7인치 크기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QHD (2560x1440)를 지원하는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QHD 해상도 지원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 모델에 이어 2번째로 채용된 것으로 색표현력이 뛰어나며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콘텐츠의 종류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시키거나 2개의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4에서 한층 더 진화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며,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센서와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1.9를 지원해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를 탑재했으며,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4의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을 뿐 아니라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으며,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스마트 셀렉트는 갤럭시 노트 4의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4의 '스냅 노트(Snap Note)'는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 칠판 내용을 일일이 필기하지 않아도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후 S노트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필기를 재정리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다.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 커브드 글래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내구성, 편안한 그립감 제공 ‘갤럭시 노트4’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곡면의 글래스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아름다움과 스크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외형의 아름다움은 물론 강력한 내구성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혁신적인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로 대화면 사용성 극대화한 '노트 엣지'

'갤럭시 노트 엣지 (Galaxy Note Edge)'는 삼성전자가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갤럭시 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지난 해 출시한 갤럭시 라운드는 화면 전체가 휘어지는 플렉서블 OLED를 썼다면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우측면 끝부분만 꺾어진 형태로 스마트폰 전면 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지난 해 10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플렉서블 OLED 'YOUM'을 발표할 당시 선보였던 프로토타입 기기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당시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2014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노트4보다 작은 5.6인치 크기지만 QHD 해상도 외에 우측 옆면에 추가로 160픽셀 가량의 공간이 할당된 Q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우측 옆면을 활용해 스마트폰 메인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잇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차이 외에 다른 하드웨어 스펙은 대부분 갤럭시 노트4와 같다. 갤럭시 노트4에 들어간 후면 1,600만 화소 스마트 OIS 카메라와 전면 370만 화소 F/1.7 밝기의 카메라, 3GB RAM, 각종 무선연결 및 내장 센서, S펜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 노트4보다 약간 적은 3,000mAh이며 모바일 프로세서도 삼성전자 옥타코어 엑시노스가 없고 퀄컴 스냅드래곤 버전만 출시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10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차원이 다른 콘텐츠의 몰입감 제공하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지난 해 스마트워치 디자인의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을 대거 선보였다. 

오큘러스 VR과 협력을 통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기어 VR (Gear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에 더욱 몰입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의 QHD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와 기어 VR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더욱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 S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삼성 기어S (Samsung Gear S)'는 3G 이동통신, Wi-Fi, 내장 키보드 등을 탑재해 손목 위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와 주요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키보드를 통해 문자 입력도 가능해 메시지에 직접 답장하거나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는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를 지원하며 기어S에 최적화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가 늘어난다.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어S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한다. 우선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 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트니스 기능도 강화되어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S헬스'는 GPS와 기압계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중 심박수, 속도, 이동경로를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선보여, SNS와 연동해 친구들끼리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고 운동 중에도 지도 확인,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기어S의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활용성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 기어S는 블루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전자는 블루, 레드, 모카 그레이 색상의 스트랩을 별도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의 스트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도 공개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S'와 함께 발표했던 블루투스로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통화하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Gear Circle)'도 선보였다.

 

기어 서클은 마그넷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 체결 부분을 분리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등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며, 기어 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 기어S와 기어 서클은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수원 수석기자 / sw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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