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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취재]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과 함께하는 넥서스 6/ 넥서스 9/ 넥서스 플레이어 발표

스마트폰

by ISG Korea 2014. 10.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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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과 태블릿 넥서스 9,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를 공식 발표했다.

넥서스 6,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와 6인치 16:9 WHQD 화면 지원

넥서스 6을 그동안 Full HD 해상도를 채택할 것이라는 설과 WQHD 해상도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져왔느나, 최종적으로 고릴라 글래스 3가 더해진 WQHD(2560 x 1440) 해상도의 5.96" AMOLED 디스플레이(493ppi)가 채택되었다.

운영체제는 안드리오드 5.0 롤리팝, CPU와 GPU는 이미 CPU-Z를 통해 유출된 바와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805(2.7GHz)과 아드레노 420을 쓰며, 시스템 메모리는 3GB, 스토리지 공간은 기존의 16GB 모델 없이 32GB와 64GB 두 종류,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루와 클라우드 화이트 두 종류다.

가격은 32GB 모델이 649달러(약 68만 8천원), 64GB 모델이 699달러(약 74만원)으로 10월 2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11월 중 통신사를 통해 언락폰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32GB 모델을 기준으로 전 모델인 넥서스 5보다 250달러 가량 가격이 상승해 높은 가성비를 기대해온 네트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으며, 후면에 넥서스와 제작사인 모토로라의 마크가 상당한 크기로 새겨진 디자인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풍부한 멀티미디어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면 듀얼 스피커가 채택되었으며,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 센서와 F2.0 밝기 렌즈, 광학 흔들림 보정과 HDR+ 기술을 갖춰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안정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4K(30fps) 동영상 촬용도 지원한다.

구글에 따르면 넥서스 6는 완전 충전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배터리(3220mAh)를 채택, 최대 330 대기 시간, 인터넷(Wi-Fi) 9.5 시간, 비디오 재생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5분 충전만으로 최대 6시간 사용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춰 외출시 보조 배터리나 충전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최대 10Gbps 대역폭의 USB 3.1 기반 USB Type-C 표준 제정과 넥서스 6 개발 시기의 차이에 따라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외부 연결은 여전히 마이크로 USB 2.0 규격이 채택된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제품의 크기는 82.98mm x 159.26mm x 10.06mm, 무게는 184g, 무선 기능은 802.11ac 2x2(MIMO)와 블루트스 4.1을 지원한다.

넥서스 9, 테그라 K1 64bit 덴버 기반 4:3 화면 9인치 태블릿

넥서스 6과 함께 등장한 넥서스 9 태블릿 역시 이름에서 유추되는 것과 같은 9인치(8.9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7인치 크기의 기존 모델인 넥서스 7과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16:9 화면 비율이 4:3으로 변화했다는 것. 해상도는 2048 x 1536으로 이러한 화면 비율과 해상도는 애플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스마트폰인 넥서스 6이 커지면서 태블릿 전략에 변화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HTC BoomSound 기술을 갖춘 전면 듀얼 스피커와 듀얼 마이크로폰을 지원, 충전과 데이터 교환을 위한 USB 포트는 넥서스 6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 2.0이 채택되었으며, 더블 탭 방식으로 기기를 켤 수 있고, 고릴라 글래스 3가 사용되었다.

스냅드래곤 기반 넥서스 6과 달리 넥서스 6는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64bit를 지원하는 NVIDIA 테그라 K1 듀얼 덴버(2.3GHz)를 사용하며, GPU는 192 코어를 갖춘 케플러 GPU가 사용된다. 시스템 메모리는 2GB를 갖춰 64bit 지원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대용량 메모리 활용 모델은 차기 버전을 기다려야할 듯. 스토리지 공간은 16GB와 32GB로 넥서스 7과 동일하며, 제품 크기는 153.68mm x 228.25mm x 7.95mm, 무게는 425g(Wi-Fi)과 436g(LTE), 색상은 인디고 블랙과 루나 화이트, 샌드 세 가지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6700mAh 용량으로 웹 브라우징 최대 9.5시간(Wi-Fi), 비디오 감상 9.5 시간, 대기 시간 최대 30일이 가능하며, 800만 화소 센서의 후면 카메라는 F2.4 렌즈와 오토포커스, LED 플래시를, 전면 카메라는 160만 화소와 F2.4 렌즈를 지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된다.

16GB Wi-Fi 모델은 399달러, 32GB 모델은 479달러이며, LTE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로, 서피스 프로3에서 선보였던 타이프 커버와 유수한 마그네틱 키보드를 준비 중으로, 넥서스 9는 10월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 무선 기능은 802.11ac 2x2(MIMO)와 블루트스 4.1을 지원한다.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한 넥서스 플레이어(Player)

구글이 지난 구글개발자대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TV 플랫폼 '안드로이드 TV'를 탑재한 넥서스 플레이어도 함께 공개했다.

99달러 가격에 10월 17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될 넥서스 플레이어의 디자인은 원반형(UFO?)을 채택,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은 중앙의 휠과 상/ 하단의 버튼 네 개로 조작을 단순화하고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춰 복잡한 조작없이 음성으로 간단히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게임 패드를 구매해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게임 패드의 경우 ASUS 브랜드로 가격은 39달러이다.

구글 캐스트를 통해 크롬캐스트나 안드로이드/ iOS/ PC/ 크롬북 등의 컨텐츠를 중계할 수 도 있으며, 컨텐츠 싱크 기능을 지원해 넥서스 플레이어에서 보던 컨텐츠를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어볼 수 도 있다.

CPU는 인텔 쿼드 코어 아톰(1.8GHz)과 이메지네이션 PowerVR 시리즈 6 그래픽, 1GB 메모리와 8GB 스토리지를 채택하였으며, 1920 x 1080(@60Hz) HDMI 출력, 마이크로 USB 2.0를 갖췄으며, 크기는 120mm x 120mm x 20mm이다.

무선 기능은 802.11ac 2x2(MIMO)와 블루트스 4.1을 지원하며, 본체는 18W DC 어댑터, 리모컨은 2개의 AAA 배터리로 동작한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SDK를 10월 17일 공개할 예정으로, 함께 발표된 넥서스6과 넥서스9, 넥서스 플레이어에 탑재, 기존 넥서스 4, 5, 7, 10 시리즈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넥서스4와 넥서스5 스마트폰은 11월 말, 넥서스7과 넥서스10 태블릿은 11월 3일부터 업데이트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기자 /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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